세종대 연구팀, GWTC-2 데이터 이용한 쌍 블랙홀 기원 연구

고정삼 2022. 11.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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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물리천문학과 모리스(Maurice van Putten) 교수 연구팀은 'GWTC-2' 데이터를 이용한 쌍 블랙홀의 기원 연구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모리스 교수 연구팀은 'LIGO-Virgo 중력파 공동연구팀'이 지난해 발표한 중력파 검출 카탈로그인 'GWTC-2'와 초기 질량 함수인 살피터 함수의 관계를 통해 쌍 블랙홀의 기원을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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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세종대학교 물리천문학과 모리스(Maurice van Putten) 교수 연구팀은 'GWTC-2' 데이터를 이용한 쌍 블랙홀의 기원 연구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모리스 교수 연구팀은 김신정, 김신나 석사 후 연구원과 세종대 출신 박혜진 호주국립대학교(ANU) 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는 쌍 블랙홀의 기원이 되는 쌍성이 상대적으로 최근인 후기 우주에 태어났음을 시사한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연구팀, GWTC-2 데이터 이용한 쌍 블랙홀 기원 연구를 발표했다. [사진=세종대학교]

모리스 교수 연구팀은 'LIGO-Virgo 중력파 공동연구팀'이 지난해 발표한 중력파 검출 카탈로그인 'GWTC-2'와 초기 질량 함수인 살피터 함수의 관계를 통해 쌍 블랙홀의 기원을 추적했다. 쌍 블랙홀의 기원이 되는 쌍성들의 질량 분포를 멱 법칙 지수로 표현해 최대 상관 질량과 비 상관 질량을 규정했다. 쌍성 질량의 멱 법칙 지수가 살피터 지수보다 높음을 확인하고 별 형성이 절정이던 시기 이후에 쌍 블랙홀의 기원이 되는 쌍성이 탄생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On the Mass Function of GWTC-2 Binary Black Hole Systems and Their Progenitors'란 제목으로 '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 해당 국제 전문 학술지는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최상위권의 영향력 지수를 기록한다.

모리스 교수는 "매우 만족스러운 연구 결과를 내서 기쁘다"며 "어떠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 예상하기 어려웠는데, 모두가 최선을 다한 덕분에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신나 연구원은 "국제적인 저널을 통해 우리의 논문을 많은 사람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익숙한 연구 분야가 아니다 보니 진행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연구팀 식구들과 협력한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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