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값 아직 비싸다” 61.4%… “점진적으로 떨어질것”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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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5주 연속(서울은 22주 연속) 떨어지고 있지만, 문화일보 창간 31주년 경제민심 동향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52.5%)도 응답자 과반이 집값이 여전히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8%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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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31주년 특집 경제민심 여론조사
“다시 오를 것” 19.3%에 그쳐
“집값 비싸다” 20대 이하 최다
“정부 주택공급 확대를” 31.8%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5주 연속(서울은 22주 연속) 떨어지고 있지만, 문화일보 창간 31주년 경제민심 동향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예상은 70%에 육박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1.4%는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높다’고 답했다. ‘안정된 상태’란 답변은 10.0%, ‘많이 떨어졌다’는 17.6%로 각각 조사됐다(기타 11.0%).
집값이 지금도 높다는 의견은 모든 지역에서 과반이었다. 광주·전남·전북에서 66.8%로 가장 높았고 서울(66.2%), 대전·충청·세종(63.9%)이 뒤를 이었다.
남성(60.4%)과 여성(62.4%) 응답자 사이에도 별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73.2%가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높다고 답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30대(65.6%), 40대(63.3%), 50대 (60.6%)에서도 60%를 넘었다. 60대 이상(52.5%)도 응답자 과반이 집값이 여전히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8%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도 21.7%에 달해, 전체의 68.5%가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란 예상은 19.3%에 그쳤다. 나머지 12.2%는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대폭 하락할 것이란 관측은 지역별로는 경기·인천(24.0%), 연령별로는 50대(27.0%)에서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부동산 정책으로 ‘정부 주도 주택공급 확대’(31.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보유세 및 양도세 완화’는 22.6%, ‘민간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16.1%, ‘신도시 및 신규 택지 추가 개발’은 6.9% 등으로 집계됐다(기타 22.8%).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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