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머레이’ 덴버, 오클라호마시티 돌풍 잠재우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1. 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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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머레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MileHighBasketball 제공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가 자말 머레이(25·캐나다)의 ‘24득점’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하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압했다.

덴버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페이컴 센터에서 NBA 22-23시즌 상대인 오클라호마시티를 122-110, 12점 차로 이겼다.

1쿼터는 덴버의 기세가 치솟았고 그중에서 애런 고든의 15득점과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8득점 활약이 제일 거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홀로 17득점으로 분전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활약으로 그나마 29-42, 11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도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덴버는 쿼터 초반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지만, 중반부터 슛팅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8점 차까지 점수를 좁힐 수 있었다. 고든이 또다시 나서 흐름을 덴버 쪽으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고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덴버가 71-57, 14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 오클라호마시티에 대반격이 시작됐다. 조쉬 기디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길저스 알렉산더가 잠시 쉬었던 득점포를 재가동했고 수비에서 활약을 펼치던 루겐츠 도트까지 공격에 보탬이 됐다.

덴버는 요키치의 분전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지만, 길저스 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원 포제션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우스만 디엥의 컷인 득점을 마지막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95-93, 2점 차로 앞선 채 해당 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머레이가 앤드원 포함 연속 5득점으로 초반 기선을 덴버가 제압했다. 게다가 머레이는 스텝백 3점슛을 더했 요키치가 투입될 때까지 홀로 버텨냈다. 이번 시즌 덴버의 최고의 영입 선수인 브루스 브라운은 요키치의 플로터, 포터 주니어에 3점슛 그리고 제프 그린의 컷인 덩크를 만들어 덴버가 달아나는 점수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작전타임을 요청해 흐름을 한 차례 끊은 뒤 길저스 알렉산더와 도트가 득점을 올리면서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했다. 이번에는 덴버가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인바운드 패턴을 실행했고 머레이가 3점슛으로 마무리해 추격의 동력을 끊어버렸다.

덴버는 경기 마지막까지 머레이가 스텝백 점퍼로 점수를 더해 122-110, 12점 차 승리를 챙겼다.

■ 주요 선수 박스 스코어


- 덴버 (5승 3패)

애런 고든 2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PM 3개

자말 머레이 24득점 4리바운드 3PM 4개

니콜라 요키치 15득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 9TO

- 오클라호마시티 (4승 4패)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3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자유투 11/11

루겐츠 도트 19득점 3리바운드

조쉬 기디 16득점 5어시스트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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