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고급화...베트남 카페, 소비자 입맛잡기 키워드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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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카페나 식당 등 요식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으로는 카페 푹롱(Phuc Long·사진)을 들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베트남 카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 카페/바 시장 규모는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회복세 가속화 효과로 전년 대비 47.8% 성장한 37억 8290만 달러(한화 약 5조 원)의 규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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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카페나 식당 등 요식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지 커피전문점들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펼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품질이 보장된 커피나 고급 커피전문점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으로는 카페 푹롱(Phuc Long·사진)을 들 수 있다. 푹롱은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서 점유율 3위에 달하는 기업으로, 현재 10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대형화, 고급화 전략에 따라 호치민시 중심에 면적 2000㎡ 에 달하는 대형 프리미엄 매장을 신규 개점해 관심을 끌었다. 해당 매장은 고객이 커피 로스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로스팅 기계를 갖추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고급 커피를 제공한다는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베트남 전통 커피의 맛과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시킨 고급 커피를 판매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푹롱은 차가 유명한 베트남 중부 바오록(Bao Loc) 지역에서 지난 1968년 설립됐으며, 푹롱 카페는 1980년 호치민시에서 1호점을 선보였다. 현재 베트남의 카페 시장은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베트남 카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 카페/바 시장 규모는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회복세 가속화 효과로 전년 대비 47.8% 성장한 37억 8290만 달러(한화 약 5조 원)의 규모가 예상된다. 브랜드별 점유율은 하이랜드 커피 3.2%, 스타벅스 1.2%, 푹롱 1.1% 등 순으로, 기타 커피점이 93%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이나 고급스러운 공간을 선호하는 현지 카페 트렌드를 고려해 한국산 차 제품 또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급 디자인을 활용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최성곡 aT 하노이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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