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태사자 김형준, 46세 철부지 "매달 용돈 80만원 받아" [TV스포]

임시령 기자 2022. 11. 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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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멤버 김형준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찾는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김형준과 그의 어머니 김견지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김형준이 상담소에서 방송 최초로 어머니를 공개한다.

김형준의 어머니 김견지는 "46세 우리 아들, 이제 철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라는 고민으로 직접 제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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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태사자 김형준 / 사진=채널A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태사자 멤버 김형준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찾는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김형준과 그의 어머니 김견지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김형준이 상담소에서 방송 최초로 어머니를 공개한다. 김형준의 어머니 김견지는 "46세 우리 아들, 이제 철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라는 고민으로 직접 제보했다고. 마흔이 넘도록 아버지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김형준의 장래가 걱정된다며 엄마로서의 진심 어린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형준은 "아직까지 부모님께 용돈 드려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인정한다. 덧붙여, 매달 80만 원 용돈을 받는 것도 모자라 밀린 카드값만 5천만 원인 적도 있었다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김형준은 한국외대를 수석으로 입학해 받은 장학금 213만 6천 원 전액을 친구들과 노는 데 탕진했다고 밝힌다.

그의 어머니는 "김형준이 처음 배송 업무를 시작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저희 부부는 너무 기뻐했다"고 대답한다. 이를 들은 김형준은 "사실 일을 시작할 때 혹시 엄마도 속으로는 안 좋아하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했다"며 처음 듣는 엄마의 속마음에 안심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3개월에 한 번씩만 전화한다고 답해 소통이 부족한 모자(母子)의 모습을 보인다.

김형준은 자신이 주위 사람들한테 '연락 안 되는 친구'로 통한다며, 친하다고 생각할수록 오히려 대화를 피한다고 털어놓는다. 태사자 해체 후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들키기 싫었다는 그는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이어 김형준은 엄마가 일본인이라는 걸 밝히며, 본인에게 이어졌던 편견과 폭력을 언급한다. 철저히 숨겼던 과거 상처를 꺼낸 김형준을 보며 엄마 김견지는 아들을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이에 엄마 김견지 역시 일본인으로서 한국으로 시집와 차별 받고 강제적으로 자신을 지워야 했던 생활을 고백, 외로움 그 자체였던 삶에 대해 고백한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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