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로 위로를"… 이영애, 이태원 희생자 父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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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외동딸을 잃은 고려인 박 아르투르 씨에게 성금과 함께 편지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3일 오후 세상을 떠난 박 율리아나(25)의 분향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함박안로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영애의 편지와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딸 박 율리아나를 잃은 고려인 3세 아버지 박 아르투르 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이영애가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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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3일 오후 세상을 떠난 박 율리아나(25)의 분향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함박안로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영애의 편지와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이영애가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이다.
이영애는 편지에서 "저는 쌍둥이를 둔 엄마 이영애"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금 겪고 있는 율리아나 아버님의 고통을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겠냐"고 게재했다.
그러면서 "수천만의 언어가 있다고 해도 율리아나 아버님의 슬픔을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슬픔으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여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영애는 "율리아나 아버님 그래도 힘내셔야 한다"며 "더욱 강건해야 한다. 그래야 하늘에 있는 율리아나가 아버님을 지켜보며 웃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애는 "이태원 핼러윈 행사의 사고로 희생당한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가슴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딸 박 율리아나를 잃은 고려인 3세 아버지 박 아르투르 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이영애가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아르투르 씨는 딸의 시신을 고향 러시아로 운구하는 데 5000달러(약 709만원)가 필요했지만, 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의 도움에 따라 율리아나의 시신은 예정대로 이날 배편으로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옮겨지게 됐다. 이후 어머니가 있는 고향 나홋카 지역에서 장례가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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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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