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美, IRA 관련 TF 구성…"무역전쟁 피하기 위한 해법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새로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유럽 기업들을 차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유럽연합(EU)의 티에리 브르통 산업담당 집행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르통 위원은 IRA에 대해 EU기업들이 공급망의 상당 부분을 미국으로 이동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며 EU 집행위원회와 미 정부가 해법을 찾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4일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이 새로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유럽 기업들을 차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유럽연합(EU)의 티에리 브르통 산업담당 집행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발언은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한 협상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나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독일의 로버트 하벡 경제부 장관은 이날 베를린의 한 컨퍼런스에서 "미국과 대화중"이라며 "일종의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않기 위한 것이지만 어떤 경쟁이 있고 유럽을 위한 어떤 해법이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기업들은 미국의 IRA로 인해 유럽 지역에 대한 잠재적 투자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IRA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세금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브르통 EU 산업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이 IRA를 통해 기업들에게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해 "보조금 경쟁"을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독일 유력경제매체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브르통 위원은 "생각이 비슷한 동맹국들이 이런 조치에 의지한다는 것이 진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브르통 위원은 IRA에 대해 EU기업들이 공급망의 상당 부분을 미국으로 이동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며 EU 집행위원회와 미 정부가 해법을 찾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4일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