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 레전드 피케, 현역 은퇴…6일 알메리아전이 마지막

김도용 기자 2022. 11. 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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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중앙 수비수 제라르 피케(35)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피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내게 모든 것을 주었다. 모든 꿈을 이뤘기 때문에 여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바르셀로나 이후 다른 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됐다. 조만간 다시 돌아오겠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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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를 결정한 제라르 피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중앙 수비수 제라르 피케(35)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피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내게 모든 것을 주었다. 모든 꿈을 이뤘기 때문에 여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바르셀로나 이후 다른 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됐다. 조만간 다시 돌아오겠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이로써 피케는 6일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펼쳐지는 알메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피케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8년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피케는 친정팀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8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을 경험했다.

특히 피케는 2008-09시즌과 2014-15시즌 바르셀로나가 트레블(리그+컵대회+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피케는 FIFA 월드컵(2010년)과 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2년)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피케의 은퇴 발표 뒤 "알메리아전이 선수로서 피케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며 "태어날 때부터 바르셀로나 회원이었던 피케가 이제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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