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에게 물어봐.. 부산 소셜벤처 3개사 ‘스몰 IR룸’ 참여

▲지난 3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스몰 IR룸(SMALL IR ROOM)’ 행사 모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는 지난 3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소셜벤처 대상 지원프로그램인 ‘제3차 스몰 IR룸(SMALL IR ROOM)’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스몰 IR룸’이란 투자사와 스타트업간 소통형 IR로 짧은 시간 발표하는 IR피칭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당 45분간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같은 자리에서 마주 앉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B.Startup 그린뉴딜 소셜미션챌린지’에 선정된 소셜벤처 대상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임팩트 투자사 일대 일 매칭 멘토링 등 원활한 임팩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임팩트리포트 제작, 홍보콘텐츠 제작, BOUNCE 2022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차례에 걸쳐 진행한 스몰 IR룸은 소셜벤처 14개사, 투자사 9개사가 참여했으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후속 투자 미팅을 진행하며 투자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여한 기업은 부산센터 보육 소셜벤처인 △(주)던브 △인비저블 △뉴로팩이 참여해 투자사의 눈길을 끌었으며, 소셜벤처 투자 자문을 진행한 투자사는 △SOPOONG △미래과학기술지주 △롯데벤처스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의 IR발표와 함께 초기 기업의 투자 유치 전략, 투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보완점 등 그동안 기업들이 투자자에 궁금했던 점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은 “참여 투자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 이야기 나눴던 피드백을 바탕으로 피치덱 스토리 및 투자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보완해야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센터 김다은PM은 “다양한 국내 임팩트 투자사와 부산센터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소셜벤처를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