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운용사 누빈자산운용(Nuveen)은 4일 ‘글로벌 임야 전략(Global Timberland Strategy)’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임야 전략은 한정된 토지 안에서 더 많은 목재를 생산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 관행을 확립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자연 기후 솔루션을 말한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탄소중립(넷제로) 관련 투자처를 늘리고 있어 이 분야는 성장하는 추세다. 삼림 자산은 경기변동시의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수입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매력적인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이 된다.
누빈자산운용의 이번 임야 펀드는 미국, 칠레, 우루과이, 캐나다, 뉴질랜드 및 호주를 포함한 핵심 지역에서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는 연간 5~7%의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빈자산운용은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의 운용사로 글로벌 20대 자산 운용사 중 하나로 꼽힌다. 총 운용자산(AUM)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1000억달러(1500조원)로 나타났다. 현재 30개국에 운용팀을 두고 있으며 950곳 이상의 연기금 및 보험사, 국부 펀드, 은행 등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