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도착 보장”...네이버 새 물류 기술 솔루션

2022. 11. 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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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도착'을 보장하고, 미배송시 구매자에게 직접 보상하는 새로운 물류 솔루션을 선보인다.

정확한 도착일 보장을 위해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은 네이버 기술을 기반으로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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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송·정확한 예정일 제공
판매자는 판매·물류데이터 확보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가 네이버 브랜드 파트너스 데이에서 네이버 커머스 비즈니스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도착’을 보장하고, 미배송시 구매자에게 직접 보상하는 새로운 물류 솔루션을 선보인다. 판매자는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D2C (Direct to Consumer) 구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개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네이버 커머스 사업 부문 대표인 이윤숙 포레스트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는 키노트에서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유통과정에서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보다 전략적인 상품 기획,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브랜드가 직접 AI 개발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CRM 툴 등을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네이버의 기술 솔루션들을 통해 D2C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브랜드를 향한 네이버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은 내달 중 오픈된다. 2025년까지 일상 소비재 중심의 FMCG(Fast-Moving Consumer Goods) 카테고리의 50%를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성장 시키는 것이 목표다. 구매자에겐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 보장과 빠른 배송을 제공한다. 판매사는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객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확보, 판매량 증진에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장진용 네이버 책임리더는 새로운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과 함께 기술 기반으로 구축된 물류 얼라이언스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그동안 CJ대한통운 및 4PL 스타트업과 함께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인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와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왔다”며 “네이버와 물류사들이 함께 선보이는 이번 솔루션은 국내 물류 모델의 다변화는 물론 브랜드들에게 또다른 유통 및 마케팅 방식을 제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확한 도착일 보장을 위해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은 네이버 기술을 기반으로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브랜드들은 솔루션 사용 유무부터 상품 구성, 판매 기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광고(브랜드패키지), 데이터분석(브랜드 애널리틱스 플러스), 라이브 커머스(쇼핑라이브), 마케팅 및 판매(버티컬 전용관)등 네이버의 다양한 솔루션들과 결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과 파스토도 참여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 본부장은 “CJ대한통운은 ‘네이버 도착보장’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주요한 파트너로, 풀필먼트 역량과 배송 경쟁력을 결합한 ‘융합형 e-풀필먼트’ 활용을 극대화해 전국에 빠른배송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높였다”며 “네이버와 지난 2년간 얼라이언스 형태의 물류 모델 구축을 위해 풀필먼트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며 배송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곤지암, 용인, 군포 등 9개의 네이버 중심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 및 오픈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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