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백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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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백신 생산 기술은 세계적으로 정상에 올라있다.
코로나19를 포함해 독감, B형 간염 등 많은 전염병과 질병에 대응할 의약품 생산시설 및 이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인력이 우수하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임상시험 관리 규정과 검체분석 기준 등 의약품 개발과 제조를 위해 필요한 기본지식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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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백신 생산 기술은 세계적으로 정상에 올라있다. 코로나19를 포함해 독감, B형 간염 등 많은 전염병과 질병에 대응할 의약품 생산시설 및 이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인력이 우수하다.
선진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이오 관련 제반 시설이 부족한 중, 저소득 국가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이 전달되면 어떨까. 이와 같은 뿌듯한 현장이 개최돼 직접 찾아가보았다.
국제백신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10월 3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백신·바이오 의약품 품질관리(GXP) 기본교육’ 입교식이 열렸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임상시험 관리 규정과 검체분석 기준 등 의약품 개발과 제조를 위해 필요한 기본지식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33개 국가에서 연수생 2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약 3주간 진행되는 교육 과정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안산의 안산연수센터에서 진행된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입교식은 국제백신연구소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화상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GXP 과정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중·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이 세계로 퍼져나가 질병 걱정 없는 미래 세계를 가속화할 수 있는 시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나라에서 참석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겼지만, 교육 과정에 참석한 연수생들의 열정은 모두가 똑같았다. 김현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 백신 및 의약품 제조 인력을 양성하여 펜데믹 퇴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연수생들의 각오도 열정적이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연수생 테세마 씨는 자국에서 백신의 투여 조제와 라벨링 업무를 진행하는 팀의 리더이다. 테세마 씨는 “교육을 듣고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향후 만나게 될 연수생과 교수진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연수생들은 이번 교육 과정에서 다양한 의약품 관리를 배우게 된다. 단순한 관리 이론뿐만 아니라 인증시험, 사례연구, 의약품 생산시설 견학 등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코로나19를 포함해 발생한 질병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의 생산, 제조, 포장, 운송까지의 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의약품 생산 강국의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의 우수하고 숙련된 노하우가 연수생들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게 된다.
입교식 이후에는 점심시간이 이어졌다. 여러 나라에서 모인 연수생들은 한 테이블에서 서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비건 음식, 이슬람 음식 등 서로가 먹는 음식은 달랐지만 한 장소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진행하는 이번 기본교육 과정은 11월 1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우수한 생산시설을 직접 견학하고 업계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참여하는 이번 과정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배우고 습득해 각자의 국가에서 질병과의 승리를 위해 힘쓰게 된다. 더욱 평안한 세계를 위해 힘써줄 국제백신연구소와 연수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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