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캄보디아 FTA 대비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 접수

핵심요약

관세청 7일부터 원산지인증수출자 사전인증·간이인증 신청 접수
한-아세안 FTA, RCEP 맺은 캄보디아는 인증절차 간소화하기로
24일 한-이스라엘, 한-캄보디아 FTA 활용 온라인 설명회 개최

관세청은 오는 12월 1일 발효되는 한-이스라엘,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를 우리 수출기업이 즉시 누릴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원산지인증수출자 사전인증과 간이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는 수출품의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증명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한 수출자에게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권한, 세관·상공회의소에서 원산지증명서 신속 발급 혜택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사전에 인증수출자 심사가 완료된 기업에 대해서는 12월 1일부터 즉시 인증수출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캄보디아의 경우에는 이미 한-아세안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라는 다자간 무역협정이 발효 중임을 고려, 기존 협정 대비 한-캄보디아 FTA에서 원산지 결정 기준이 완화된 품목은 증빙서류를 기존 최대 14종에서 3종으로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한-이스라엘, 한-캄보디아 인증수출자 신청은 7일부터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또는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통해 가능하다.

간이인증 적용 품목은 인증수출자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원산지관리시스템 인증수출자 신청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한-이스라엘,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의 활용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서도 각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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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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