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 돌아가신 母 정통의 맛 지켜나가고 있는 갑부 사연에 눈물(서민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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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광렬이 대구광역시 달서시장 갑부를 만난다.
고기 뼈가 아닌 고기로만 맛을 낸 육수와 매일 아침 만든 반죽으로 내린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갑부의 냉면은 사계절 내내 인기 메뉴다.
이곳은 달서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도 찐 맛집으로 통한다.
어머니가 일궈온 터전에서 정통의 맛을 지켜나가고 있는 선주 씨 이야기에 전광렬은 눈물까지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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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우 전광렬이 대구광역시 달서시장 갑부를 만난다.
11월 5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골목의 제왕’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먼저, 달서시장 내 주부들의 필수코스라는 최홍진 씨와 임혜영 씨 부부 가게를 찾는다. 두툼한 두께와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수제 떡갈비를 파는 이곳에선 삼겹살, 막창, 닭발, 장어 초벌구이까지 함께 판매한다. 특히 맛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손님들의 귀찮음을 덜어줘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연 매출 2억 3천만 원을 달성하며 갑부가 된 홍진 씨와 혜영 씨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냉면을 만들고 싶다는 권천수 씨 가게가 소개된다. 달서시장에선 개업한 지 이제 막 3년이 됐지만, 사실 천수 씨는 면 요리를 공부하기 위해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25년 요리 경력을 가진 숨은 고수라고. 고기 뼈가 아닌 고기로만 맛을 낸 육수와 매일 아침 만든 반죽으로 내린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갑부의 냉면은 사계절 내내 인기 메뉴다. 예사롭지 않은 맛으로 연 매출 4억 원을 이룬 천수 씨 냉면의 매력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2대째 메밀묵과 식혜를 만들어 팔고 있다는 백선주 씨 가게. 이곳은 달서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도 찐 맛집으로 통한다. 그 맛의 비결은 바로 섬세한 제조과정에 있다. 재료부터 메밀가루가 아닌 통 메밀을 사용해 메밀의 향을 극대화하는데 직접 통 메밀을 불리고 빻아 망에 담아주면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다. 이 과정이 수고스러워도 25년 전 어머니가 만든 제조법을 지켜야 깊은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선주 씨는 여전히 어머니의 제조법을 따르고 있다고. 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부터 혼자 이 가게를 지키고 있다는 선주 씨는 많이 팔아 돈을 버는 것보단 맛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하루 30그릇만 판매하고 있다. 어머니가 일궈온 터전에서 정통의 맛을 지켜나가고 있는 선주 씨 이야기에 전광렬은 눈물까지 흘렸다. (사진=채널A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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