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대협력사 폭스콘, 사우디 국부펀드와 전기車 생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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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조립업체 폭스콘이 사우디 국부펀드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세브스먼트펀드(PIF)는 대만 폭스콘과 합작사인 '씨어(Ceer)'를 설립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판매될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차 브랜드가 될 씨는세단과 SUV 등을 제조할 예정이며 첫 차량은 2025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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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조립업체 폭스콘이 사우디 국부펀드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독일 완성차 업체 BMW의 부품에 폭스콘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등을 맡아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제조할 계획이다.
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세브스먼트펀드(PIF)는 대만 폭스콘과 합작사인 ‘씨어(Ceer)’를 설립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판매될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차 브랜드가 될 씨는세단과 SUV 등을 제조할 예정이며 첫 차량은 2025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PIF에 따르면 씨어는 BMW의 부품을 사용하고, 폭스콘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기술 관련 전기부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폭스콘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2020년 자회사 폭스트론을 설립하고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비전 2030 경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최근 PIF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에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의 지분도 가지고 있다.
씨어는 1억5000만 달러(약 2140억원) 이상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3만명의 직·간접 고용을 일으키고 2034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총생산(GDP)에 80억달러를 기여할 계획이다.
PIF의 의장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새로운 산업과 생태계에 불을 붙이고 있다”면서 “해외 및 국내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향후 10년간 GDP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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