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자랑' 케인, '런던 명예 시민' 칭호 수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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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런던 명예 시민' 칭호를 수여받는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이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는 1월에 런던 명예 시민 칭호를 수여받기로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케인은 출생도 런던에서 했을 정도로 뼈 속가지 '런던인'이다.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예상되는 만큼, 이 대회에서 케인이 역대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다.'런던 명예 시민' 수여 소식을 들은 케인은 'BBC'를 통해 소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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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이 '런던 명예 시민' 칭호를 수여받는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이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는 1월에 런던 명예 시민 칭호를 수여받기로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명예시민은 공공의 복리증진이나 문화의 발전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사람에게 공적을 칭송하고 존경하는 의미로 수여하는 칭호다. 즉 그 도시의 대표적인 사람으로 도시의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회사의 정책 회장인 크리스 헤이워드와 그의 대리인인 키스 보텀리에 의해 케인은 이 칭호의 후보로 지명됐다.
케인은 충분히 자격이 있다. 잉글랜드 국적의 케인은 출생도 런던에서 했을 정도로 뼈 속가지 '런던인'이다. 이후 토트넘 훗스퍼 유스를 거쳐 2013-14시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커리어는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그대로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고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형성하기도 했으며 리그 득점왕도 3번이나 수상했다.
토트넘의 전설일 뿐만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이다. 케인은 현재 통산 리그 193골을 기록해 역대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지금의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 내에 2위 웨인 루니(208골)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위 앨런 시어러(260골)와는 차이가 있지만, 이적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케인의 나이를 고려하면 시어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지금까지의 기록만 놓고 보더라도 '런던'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케인은 국가적인 차원으로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75경기에 출전한 케인은 현재 51골을 넣고 있다. 이는 역대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루니(53골)와 불과 2골 차이다.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예상되는 만큼, 이 대회에서 케인이 역대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런던 명예 시민' 수여 소식을 들은 케인은 'BBC'를 통해 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내 자신과 가족들에게 있어서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내가 자라온 도시에게 인정받는 것은 정말 엄청난 영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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