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독일 경제사절단 간담회…美 IRA·EU 원자재법 우려 전달

임용우 기자 2022. 11.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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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독일 경제사절단과 만나 우리나라 산업과 투자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독일 대통령 방한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은 독일 기업 7개가 포함된 경제사절단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EU에서 발표한 원자재법 제정계획이 국제규범에 합치되고 외국기업에게 차별적인 요소 없이 설계될 수 있도록 독일 측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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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독일 경제사절단과 만나 우리나라 산업과 투자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독일 대통령 방한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은 독일 기업 7개가 포함된 경제사절단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모두 우리나라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성장지향형 산업 전략과 국내 외국인 투자 환경·인센티브 정책 등을 소개했다.

독일 기업들은 기계,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했으며, RWE, OHB, IVU 등 3개 기업은 한국 시장에의 진출현황과 향후 협력 희망분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날 윤창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사빈 헤펠르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총국장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EU 원자재법에 대해 논의했다.

IRA와 관련, 윤 국장은 사빈 총국장과 양국 대응현황,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최근 EU에서 발표한 원자재법 제정계획이 국제규범에 합치되고 외국기업에게 차별적인 요소 없이 설계될 수 있도록 독일 측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윤 국장은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으로 한-EU FTA를 기반으로 교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급망, 탄소중립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간중심의 경제역동성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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