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4분기 흥행 기대작 뜬다...니케에 파라곤까지

이도원 기자 2022. 11. 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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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정식 서비스...PC 게임 파라곤·디스테라 연내 얼리액세스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PC 게임이 4분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4분기 신작이 리니지 IP 기반 '리니지M'과 '리니지W', '리니지2M', '오딘: 발할라 라이징', '히트2',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신작 모바일과 PC 게임이 국내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한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의 신작이 올해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은 가운데, 또 다른 신작이 4분기 시장을 깜짝 놀라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분기 모바일 게임 출시작으로는 '승리의여신: 니케' '루아' '성 키우기 타이쿤' '마스터 오브 나이츠: 일곱 개의 시련'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아르케랜드' 등이 있다. 여기에 넷마블의 MOBA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카카오게임즈의 '디스테라'는 PC 시장을 공략한다. 

승리의 여신 니케 대표 이미지.

먼저 레벨 인피니트는 오늘 시프트업이 개발한 니케를 정식 출시했다.

니케는 미소녀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모바일 슈팅 게임 장르로 요약된다. 특히 이 게임에는 시프트업 설립자이자 블레이드앤소울 창세기전4 아트디렉터로 잘 알려졌던 김형태 대표 특유의 그래픽 연출성이 녹아들어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니케의 출시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출시 전날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인기 1위(한국 미국 일본) 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반응은 게임성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가 높았고, 사전 예약 관련 홍보 마케팅 등이 효과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루아 대표 이미지.

엠게임의 퍼블리싱 신작 하이브리드 전략시뮬레이션(SLG) 장르 루아의 출시도 임박했다. 이 게임의 출시는 이달이 목표다. 

루아는 기존에 익숙한 영지 발전과 군단 육성을 통핸 클랜전 서버전 등의 재미에 더해 3매치 퍼즐 전투 시스템을 접목시킨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용자들은 자원의 채취·생산, 병력 배치, 훈련병 키우기, 몬스터 전투 등을 하며 영토 확장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3매치 퍼즐 전투에서는 퍼즐의 조합, 상성, 속성 등을 활용해 수천가지의 다양한 전투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루아는 엠게임의 차기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 전략 게임팬 층이 탄탄해서다. 이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인기작 반열에 오를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성 키우기 타이쿤.

아이오아이게임즈는 모바일 방치형 RPG 성 키우기 타이쿤의 출시를 앞두고 구글 플레이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성 키우기 타이쿤은 타워를 쌓고 관리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강조했다. 캐릭터의 전후면 배치 등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달라지는 전략적인 요소도 경험할 수 있다.

방치형RPG는 꾸준히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조작의 편의성과 플레이의 간편성을 앞세워 바쁜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성 키우기 타이쿤이 방치형RPG 중 우뚝 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네오위즈는 턴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마스터 오브 나이츠: 일곱 개의 시련과 스토리 중심 액션 게임 브라운더스트 스토리를 꺼낼 계획이다.

네오위즈 신작마스터 오브 나이츠 사전예약 실시.
아르케랜드 공식홈페이지.

마스터 오브 나이츠는 50종의 화려한 캐릭터와 75종의 스펠카드 등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며, 각 카드를 조합해 배치하는 방식으로 전략적인 전투 재미 제공한다. 

브라운더스트 스토리는 모바일RPG 브라운더스트 IP 기반 신작이다. 이 게임은 각 용병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와 스토리 외전 모드 외에도 난이도별 전투 플레이, PvP 모드인 결투장 등이 존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즈룽게임은 블랙잭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아르케랜드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마케팅에 돌입했다.

아르케랜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다양한 전술 요소를 통한 전투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이다. 랑그릿사 개발진이 4년 만에 의기투합해 제작 중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파이널 테스트 예고.
카카오게임즈, 디스테라 스팀 얼리액세스 버전 11월 24일 출시.

넷마블의 PC 게임 파라곤과 카카오게임즈의 디스테라도 연내 이용자들 앞에 선다. 파라곤은 스팀과 에픽스토어, 디스테라는 스팀 플랫폼을 통해 선보여진다.

파라곤은 3인칭(TPS)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신작이다. 빠른 템포의 속도감, 타격감, 전략 요소에 차별화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오는 10일 파이널 테스트 이후 연내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로 출시된다.

디스테라는 멀티플레이 생존 일인칭슈팅(FPS) 게임 장르다. 이 게임은 극한의 경쟁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PvP,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한 PvE, 파괴된 미래의 지구 모습을 담은 싱글 모드 등을 지원한다. 이 게임은 오는 24일 스팀 얼리액세스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4분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PC 게임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한다"며 "모바일 게임으로 보면 니케를 시작으로, 루아 등이 차례로 흥행을 시도한다. PC게임 파라곤과 디스테라는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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