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5G 비중 50.2% 기록"(상보)

이기범 기자 2022. 11. 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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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011억원, 영업이익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5458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905억원이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340억원으로, 가입자는 2.7% 증가한 540만7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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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5011억원, 영업이익 2851억원…전년比 0.7%, 3%↑
5G 가입자 573만2000명,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50.2% 비중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2020.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011억원, 영업이익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 3% 증가한 수치다. 시장전망치는 매출 3조5174억원, 영업이익 2749억원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은 두 자릿수 가입자 증가율 및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경신 등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IPTV·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5458억원을 기록했다.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46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총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194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무선 순증 가입자는 50만5000명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8.9% 늘었다. 특히 5G 가입자는 39.5% 증가한 573만2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50.2%의 비중을 차지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360만2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사업자와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알뜰폰 시장 활성화 정책 등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1.5%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개선되며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비용(CAPEX)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191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905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가입자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491만명이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340억원으로, 가입자는 2.7% 증가한 540만7000명을 기록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745억원이다. 기업 회선 사업과 IDC 사업 매출은 각각 1945억원,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2.8% 늘었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10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 전환을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내건 '유플러스 3.0'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12조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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