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 도심 한복판서 금괴 찾는 남자, 보물 확신하는 이유

박수인 2022. 11. 4.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남자가 도심 한복판에서 금괴를 찾고 있다.

11월 4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대구 북성로에 나타난 보물 사냥꾼에 대해 알아본다.

건물을 둘러보던 남자, 김 씨(가명)는 그곳에 천억 원이 넘는 금괴가 묻혀 있고 금괴가 매장되어 있는 위치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북성로에는 오래전부터 보물을 둘러싼 이야기가 무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한 남자가 도심 한복판에서 금괴를 찾고 있다.

11월 4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대구 북성로에 나타난 보물 사냥꾼에 대해 알아본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대구의 한 골목길에 수상한 건물이 하나 있다. 몇 년 사이 부동산 시세가 많이 올랐지만, 이 건물은 수년간 점포들이 비어있다. 그보다 더 수상한 건, 건물 앞에 서 있던 한 남자다. 그 남자는 한참 주변을 서성이더니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무언가를 찾는 듯 건물 주변을 둘러보는데,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조심스레 다가간 제작진에게 그는 믿기 어려운 말을 꺼냈다. 이 점포 아래에, 200kg 상당의 금괴가 매장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건물을 둘러보던 남자, 김 씨(가명)는 그곳에 천억 원이 넘는 금괴가 묻혀 있고 금괴가 매장되어 있는 위치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북성로에는 오래전부터 보물을 둘러싼 이야기가 무성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자본가들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북성로에는,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본국으로 송출 당하기 전 미처 현금화하지 못한 보물들을 그 땅에 묻었다는 소문이 있어 보물 사냥꾼들이 모여들기도 했다고 한다. 1984년에는 대대적인 발굴작업도 진행됐지만, 어떠한 보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소문만 무성할 뿐,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던 보물의 존재를 확신하는 이유는 뭘까?

4년 전, 김 씨는 자형의 부탁으로 조카와 함께 광물 탐사전문가를 대동해 금괴 탐사 작업을 진행하여 건물 아래에 금이 매장된 위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탐사 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조카가, 자형이 지병으로 사망하자 돌연 연락을 끊어버렸다고 한다. 다정했던 조카의 태도가 갑자기 돌변한 이유는 뭘까? 김 씨의 말대로 조카가 소유한 건물 아래에 금괴가 묻혀 있긴 한 걸까? 4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