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후반 팀 득실 마진 1위, KGC의 선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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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강한 후반 집중력을 통해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안양 KGC가 지난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해 99-84로 승리했다.
특히, KGC의 저력은 경기 후반에 드러난다.
이날 경기에서도 3쿼터부터 KGC의 집중력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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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강한 후반 집중력을 통해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안양 KGC가 지난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해 99-84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7승 1패. KGC는 단독 1위를 고수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2쿼터 한때 DB에 15점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3쿼터를 33-18로 크게 앞서며 흐름을 가져왔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KGC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맞이했다. 오랜 기간 KGC를 지휘한 김승기 감독이 계약 만료로 캐롯으로 떠났다. 든든한 3점 슈터 전성현(189cm, F)도 FA(자유계약)로 함께 캐롯으로 향했다.
KGC는 김상식 감독을 선임했다. 또, 배병준(188cm, G) 등을 영입해 전성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모습이다. KGC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KGC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85.1점. 87.3점을 올린 DB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21.9점으로 전체 평균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마리 스펠맨(203cm, F)을 앞세워 화력전에도 강점을 보인다.
또, KGC의 경기당 평균 실점은 79점이다. KGC는 평균 실점 77.6점을 기록하고 있는 창원 LG에 이어 최소 실점 2위에 올라 있다. 문성곤(196cm, F)을 위시한 KGC의 수비는 상대 팀에게 강한 압박을 준다.
특히, KGC의 저력은 경기 후반에 드러난다. 경기 후반 팀 득실 마진이 +7.4로 리그 1위를 점유한다. 압도적인 기록이다.
3쿼터 평균 22.5점을 올리면서 단 17.5점만을 실점하고 있다. 3쿼터의 기세를 4쿼터로 연결지으며 경기를 마무리한다.
4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4쿼터 약 5분을 남기고 14점의 우세를 점했다. 잘 정돈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깔끔한 승리였다.
KGC의 위력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밀리던 상황에서도 조급하지 않았다. 기회를 엿보다, 낚아챘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GC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1%(23/45)-약 54%(21/39)
- 3점슛 성공률 : 약 42%(14/33)-약 38%(11/29)
- 자유투 성공률 : 약 73%(11/15)-약 53%(9/17)
- 리바운드 : 45(공격 13)-30(공격 7)
- 어시스트 : 25-17
- 턴오버 : 8-12
- 스틸 : 9-4
- 블록슛 : 3-4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KGC
- 오마리 스펠맨 : 34분 41초, 25점(3점 : 7/10) 11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1블록슛
- 오세근 : 23분 11초, 19점 7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1스틸
- 문성곤 : 36분 55초, 1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변준형 : 25분 25초, 13점 1리바운드(공격 1) 5어시스트 2스틸
2. 원주 DB
- 이선 알바노 : 23분 19초, 22점(3점 : 5/7) 3리바운드 3어시스트
- 드완 에르난데스 : 23분 8초,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 두경민 : 26분 8초, 14점(3점 : 4/9)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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