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 유망기업 해외로 나간다” 연구개발특구 IR 경진대회

2022. 11.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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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자 및 국내‧외 70여개 대·중견기업 및 투자기관이 참여하는'2022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통합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초기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투자자 및 대·중견기업과의 시장 가능성 검증 및 협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대상으로 처음 개최됐고 올해는 광역연구개발특구까지 포함한 전국 19개 연구개발특구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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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여개 대·중견기업 참여로 특구 기술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확장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2022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통합 IR 경진대회' 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자 및 국내‧외 70여개 대·중견기업 및 투자기관이 참여하는‘2022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통합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하여 조성된 지역으로 현재 전국 19개소에 지정됐다.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들에게는 R&BD 사업화 자금지원,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수반된다.

이번 대회는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초기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투자자 및 대·중견기업과의 시장 가능성 검증 및 협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대상으로 처음 개최됐고 올해는 광역연구개발특구까지 포함한 전국 19개 연구개발특구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8개 기업에서 119억의 투자를 이끌어낸 데 이어, 올해는 특구 내 유망 기술기업,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었고,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사들이 심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각 특구별 경선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에 대한 심사결과, 혁신성 부문에서는 경남 창원특구의 에덴룩스, 기술성 부문에서는 서울 홍릉특구의 큐어버스가 각각 1위를 차지하여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여받았고, 그외 8개 기업은 각 최우수상, 우수상에 해당하는 특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여받았다.

이날 대회장에는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되어 45개 특구 유망기업과 70여개 투자사, 대중견기업 관계자들이 1:1로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19개 기업 부스도 설치되어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됐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2022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통합 IR 경진대회' 에 참석해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및 수상 기업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자 연합인 케이레츠포럼정남호 한국 대표는 “대상을 수상한 기업에게 케이레츠포럼이 주최하는 전세계 55개국 대상 투자유치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페이팔 등 글로벌기업을 배출한 미국 창업보육기관(AC)인 플러그앤플레이의 데이비드 김 한국 총괄이사도 “연구개발특구 초기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연구개발특구 기술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도록 국내외 투자 유치 및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삼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특구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대·중견 협력채널 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수의 VC가 참여하는 IR 경진대회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특구재단은 특구만의 기술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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