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진출 좌절' LG, 류지현 감독과 작별

이한주 기자 2022. 11.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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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에서 2위를 달성했지만, 한국시리즈(KoreanSeries) 진출에 실패한 LG 트윈스가 류지현 감독과의 동행을 끝냈다.

LG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은퇴 후에도 LG에서 코치 생활을 한 류지현 전 감독은 2020년 11월 LG의 지휘봉을 잡았다.

류 감독은 지난해 LG를 정규시즌 3위로 이끌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발목이 잡히며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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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페넌트레이스에서 2위를 달성했지만, 한국시리즈(KoreanSeries) 진출에 실패한 LG 트윈스가 류지현 감독과의 동행을 끝냈다.

LG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류 전 감독은 현역 시절 LG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1994년 1차 지명으로 입단 후 2004년 은퇴할 때까지 11년 간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 해였던 1994년에는 신인상을 받으며 LG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은퇴 후에도 LG에서 코치 생활을 한 류지현 전 감독은 2020년 11월 LG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2년이었다.

류 감독은 지난해 LG를 정규시즌 3위로 이끌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발목이 잡히며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에는 구단 한 시즌 최다승(87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키움 히어로즈에 막혀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문턱에 들지 못하자 LG는 결단을 내렸다. 류 전 감독 대신 새 인물에게 지휘봉을 맡겨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릴 계획이다.

LG는 "심사숙고하여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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