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가입자 50% 돌파에 해지율 역대 최저…3분기 실적 호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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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기업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이동통신 서비스에서는 두자릿수의 가입자 증가율을 기록했고, 해지율은 3분기 연속 최저치 경신에 성공했다.
무선 사업은 10% 이상의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5458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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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3조5011억원, 영업익 2851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3% 증가
해지율 1% …스마트홈·비통신 사업 실적도↑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기업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이동통신 서비스에서는 두자릿수의 가입자 증가율을 기록했고, 해지율은 3분기 연속 최저치 경신에 성공했다. 5G 가입자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과 서비스수익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영업수익은 3조5011억원, 서비스수익(영업수익에서 단말 제외)은 2조8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0.7%, 2.% 늘었다.
무선 가입자 11.3% 증가…역대 최저 해지율 경신
총 무선 가입자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해 11.3% 늘어난 1947만3000명이다. 순증 가입자는 50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으며 5G 가입자는 39.5% 상승한 573만2000명을 기록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0.2%다.
특히 이동통신서비스(MNO)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9%포인트 개선되며 역대 최저 수치인 1%를 달성, 질적 성장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분기별 해지율은 ▲1분기 1.18% ▲2분기 1.11% ▲3분기 1%로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라는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가입자도 전년 3분기 대비 41.4% 늘어난 360만2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마케팅 비용은 작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1.5%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포인트 개선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191억원을 집행했다.
스마트홈·기업인프라 사업 수익 쑥쑥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가입자도 491만명으로 4.6% 증가했다.
IPTV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34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U+아이들나라, U+홈트나우, U+골프 등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한 결과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보다 2.7% 증가한 540만7000명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74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의 안정적인 고성장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회선 사업과 IDC 사업 수익은 각각 1945억원,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2.8% 늘어났다. 솔루션 사업 수익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4.8% 감소한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솔루션 사업의 올해 1~3분기 누적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3% 증가했다.
5년 뒤 비통신 매출 비중 40%…기업가치 12조 목표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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