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통령 "슬픔 함께 나눌 것"…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이비슬 기자 한병찬 기자 남해인 기자 2022. 11. 4.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4일 오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었다. 참사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아내와 함께 애도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깊은 충격…슬픔까지 나눌 때 진정한 우정" 위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한병찬 남해인 기자 =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4일 오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었다. 참사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아내와 함께 애도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가 4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대통령 부부는 검은색 옷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분향소를 찾았다. 부부는 헌화를 마친 뒤 두 손을 모으고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좋을 때 뿐만 아니라 슬픔 또한 같이 나누는 것이 진정한 우정"이라며 "우리는 이 참담한 순간 한국과 함께하며, 애도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3일 오전 기준 이태원 참사 사상자 총 329명 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국적은 이란(5명), 중국(4명), 러시아(4명), 미국(2명), 일본(2명), 프랑스, 호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각 1명이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 3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