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이태원 참사로 숨진 고려인 유족에 운구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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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51)가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러시아 국적 사망자의 시신 운구 비용을 기부했다.
지난 3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인 딸의 시신 운구 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3세 유가족의 사연을 접하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소식을 전해들은 이영애 측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망자 시신을 고국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을 지원하고 싶다"며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유족 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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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51)가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러시아 국적 사망자의 시신 운구 비용을 기부했다. 이 러시아인은 고려인 3세의 딸이었다.
지난 3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인 딸의 시신 운구 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3세 유가족의 사연을 접하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들 유가족은 고인의 모국인 러시아로 시신을 운구하고자 했으나, 운구 비용 5000달러(약 700만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국내 러시아인 커뮤니티와 러시아 대사관에서 지원 방법을 모색하던 중이었다.
소식을 전해들은 이영애 측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망자 시신을 고국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을 지원하고 싶다”며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유족 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영애는 현재 이 재단에서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단은 현재 이영애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법 및 절차와 관련해 조율중이다.
한편 이번 압사 사고에서 사망한 외국인은 26명이며 그중 러시아인은 4명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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