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스 26득점’ 올랜도, 커리 분전한 골스에 4연패 선사하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1. 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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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석스가 올랜도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에고 제공


올랜도 매직(이하 올랜도)이 제일런 석스(21)의 26득점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를 제압했다.

올랜도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암웨이 센터에서 NBA 22-23시즌 상대인 골스를 130-129, 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골스는 4연패에 빠지게 됐다.

1쿼터는 양 팀의 접전 경기가 펼쳐졌고 2쿼터는 골스가 힘을 냈다. 와이즈먼이 빠진 골스 라인업은 괜찮은 생산력을 뽐냈고 조던 풀, 자마이칼 그린 그리고 타이 제롬이 차례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달아나는 점수를 생산했다. 점수 차가 좁혀질 때쯤 골스는 주전 선수들을 투입됐고 이들의 활약에 힙입어 65-53, 12점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올랜도가 반격을 시작했다. 쿼터 초반까지는 골스가 탐슨이 연속 3점슛, 위긴스의 3점슛과 커리의 3점슛으로 올랜도의 거센 추격을 막아냈다.

쿼터 막판 반케로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올랜도의 시간이 찾아왔다. 반케로는 종료 3분여 경 12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턴어라운드 점퍼로 얻은 앤드원 그리고 돌파에 이은 자유투 적립으로 득점포의 물꼬를 텄고 카터 주니어가 3점슛, 케본 해리스의 3점슛, RJ 햄튼의 3점슛이 터졌다. 골스는 이 모든 득점이 와이즈먼이 코트 위로 나오면서한 실점으로 3쿼터를 98-96, 2점 차로 좁혀진 채 마무리했다.

4쿼터가 시작하자 올랜도는 오케케와 석스가 돌파 득점으로 역전을 해냈고 햄튼과 반케로의 자유투 적립, 햄튼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9점 차로 달아났다. 골스는 케본 루니의 돌파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드레이먼드 그린, 탐슨 그리고 루니의 앤드원이 이어져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클러치 상황에 돌입하자 커리와 석스의 쇼다운이 펼쳐졌다. 석스는 풀업 점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려 했으나, 그린의 덩크와 커리의 페이더웨이 점퍼로 다시 골스가 역전에 해냈다. 반케로가 훅 슛을 만들자 커리는 풀업 점퍼로 클러치 강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후 석스가 빠르게 3점슛을 올리자 커리는 3점 파울을 획득하면서 맞불을 놨다.

이에 바그너가 속공 레이업을 빠르게 올려 리드를 올랜도로 가져왔고 커리의 턴오버를 유발한 뒤 석스가 자유투를 적립했다. 커리는 아까의 실수를 만회하는 3점슛을 터트렸지만, 석스가 3점슛에 성공한 뒤 커리의 볼을 연속해서 스틸해 클러치를 지배했다.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골스는 탐슨이 공을 잡자마자 3점슛에 성공했고 반케로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 승리는 경기 종료 4.9초전 탐슨의 슛이 빗나가면서 올랜도가 130-129, 1점 차 신승을 챙겼다.

■ 주요 선수 박스 스코어


- 올랜도 (2승 7패)

제일런 석스 26득점 9어시스트 4스틸

파올로 반케로 2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5TO

프란츠 바그너 19득점 3리바운드

- 골스 (3승 6패)

스테픈 커리 39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5TO 3PM 8개

클레이 탐슨 2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PM 7개

케본 루니 17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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