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 토머스·스피스와 12월 '더 매치'서 격돌

이한주 기자 2022. 11. 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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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현재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한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선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다음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리는 '더 매치'에서 우즈와 매킬로이가 한 팀으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대결을 펼친다"고 4일(한국시각) 밝혔다.

더 매치는 2018년 11월 우즈와 필 미컬슨(미국)의 격돌로 시작된 골프 이벤트로 이후 올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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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현재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한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선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다음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리는 '더 매치'에서 우즈와 매킬로이가 한 팀으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대결을 펼친다"고 4일(한국시각) 밝혔다.

더 매치는 2018년 11월 우즈와 필 미컬슨(미국)의 격돌로 시작된 골프 이벤트로 이후 올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우즈는 미컬슨과의 맞대결에 이어 2020년 5월 NFL 스타 페이튼 매닝과 팀을 이뤄 미컬슨-톰 브래디와 맞붙은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더 매치 출전이다.

이번 대회는 현지시각으로 저녁 7시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12홀 팀 매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와 팀을 이루는 로리 매킬로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운전하던 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던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 7월 디오픈 등 세 차례 대회에 출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음달 1일부터 바하마에서 펼쳐지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우즈의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로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또한 우즈는 더 매치 출전 이후 12월 17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PNC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선수와 가족이 2인 1조로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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