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과 이별, 조만간 새 감독 선임[공식발표]

윤세호 2022. 11. 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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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계약 기간이 끝난 류지현 감독과 이별을 발표했다.

LG 구단은 4일 "LG 트윈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심사숙고하여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LG 프랜차이즈 스타 류 감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2년 동안 LG를 지휘했다.

이후 LG 구단은 류 감독 재신임을 두고 고심했고 이날 이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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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이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가고 있다. LG는 포스트시즌 1차전 승리 뒤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LG가 계약 기간이 끝난 류지현 감독과 이별을 발표했다.

LG 구단은 4일 “LG 트윈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심사숙고하여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LG 프랜차이즈 스타 류 감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2년 동안 LG를 지휘했다. 2021시즌에는 72승 58패 14무로 정규시즌 3위, 최종 성적 4위에 자리했다. 올시즌은 87승 55패 2무로 정규시즌 2위, 최종 성적은 3위에 자리했다. 올해 구단 최다승과 역대 승률 2위(0.613)를 달성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1승 3패로 물러나며 시즌을 마쳤다.

이후 LG 구단은 류 감독 재신임을 두고 고심했고 이날 이별을 결정했다. 다음은 류 감독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지난 29년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LG 트윈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팬들에게 드립니다.

우승에 대한 약속 지키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특히 지난 2년은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게 됬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있었기에 너무도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팀을 떠나지만 제가 사랑하는 LG 트윈스는 제 마음속에 영원히 원픽으로 남을 것 입니다.

우리 선수들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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