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으로 탄생한 '나혜석'…25∼26일 부산문화회관서 공연

이종민 2022. 11. 4.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이자 진보적 여성 운동가 나혜석이 음악극으로 제작돼 관객을 만난다.

부산시립극단은 제73회 정기공연이자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공연으로 음악극 '나혜석'을 25∼2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음악극 '나혜석'은 지난해 부산시립극단의 특별공연으로 제작됐다.

영호남 예술교류 차원에서 나주시립합창단과 협업해 연극과 음악, 합창, 무용, 영상이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시립합창단과 협업…무대 4면이 객석, 독특한 공연 형식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이자 진보적 여성 운동가 나혜석이 음악극으로 제작돼 관객을 만난다.

부산시립극단은 제73회 정기공연이자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공연으로 음악극 '나혜석'을 25∼2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음악극 '나혜석'은 지난해 부산시립극단의 특별공연으로 제작됐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지난해 선보였던 공연에 드라마 요소를 확장하고 극 외연도 더 풍성하게 만든 것이다.

영호남 예술교류 차원에서 나주시립합창단과 협업해 연극과 음악, 합창, 무용, 영상이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객석이 무대 4면을 둘러싸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극 '나혜석' [부산시립극단 제공]

나혜석은 한국 첫 여성 서양화가이자 문필가, 진보적 여성 운동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음악극은 그녀의 삶과 사상을 되돌아보며 여성의 사회적 활동, 여성인권 확대가 사회적인 저항이나 기득권과 부딪혀 갈등을 빚었을 때 발생하는 비극적 상황을 '여성 나혜석'이 아닌 '인간 나혜석'의 모습으로 전해준다.

대본·연출에 김지용, 대본·작곡에 백현주, 안무에 홍충민, 지휘에 전진이 각각 맡았다.

공연은 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5시로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ljm70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