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좌절' LG, 류지현 감독과 결별…재계약 없다

김주희 2022. 11. 4.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지현(51) 감독이 LG 트윈스를 떠난다.

LG는 4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심사숙고해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이 이끄는 LG는 꾸준한 '강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구단의 오랜 염원인 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결국 구단은 류 감독 대신 새 인물에게 2023시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21시즌부터 2년간 팀 이끌어…올해 정규시즌 2위로 마쳤지만 한국시리즈 좌절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외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LG 류지현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2.10.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류지현(51) 감독이 LG 트윈스를 떠난다.

LG는 4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심사숙고해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최초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감독도 웃으며 떠나지 못했다.

류 감독은 1994년 1차 지명으로 입단 후 2004년 은퇴할 때까지 11년 간 LG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 해였던 1994년에는 신인상을 수상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은퇴 후에도 LG에 몸담았다. 수비, 주루 코치 등을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수석코치를 거쳐 2021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다.

류 감독이 이끄는 LG는 꾸준한 '강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구단의 오랜 염원인 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2021년 3위에 오른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올해는 구단 역대 최다승(87승)을 작성하는 등 '역대급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이번 가을야구에서도 3위 키움 히어로즈에 1승3패로 져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구단은 류 감독 대신 새 인물에게 2023시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