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합병…3.8조 투자도 결정

정윤아 2022. 11. 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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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한다.

이와 별도로 2025년까지 3조8000억원 투자도 확정했다.

내년부터 E&P, LNG인프라, 발전, 친환경에너지 각 부문별 성장 전략에 맞춰 3년간 총 3조8000억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감한 성장 투자로, 현재 4조40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2030년까지 13조 규모로 확대하며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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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일 임시주총서 내년 1월 포스코에너지 합병후 새 법인 출범키로
-탐사 및 생산 등에 3조8000억원 투자도 결정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한다. 이와 별도로 2025년까지 3조8000억원 투자도 확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양사는 내년 1월 1일부로 공식 합병 후 새롭게 출범한다.

이날 주총에서 주시보 사장은 에너지사업 성장 전략과 함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E&P, LNG인프라, 발전, 친환경에너지 각 부문별 성장 전략에 맞춰 3년간 총 3조8000억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 탐사 및 생산부문에서는 1조3000억을 투자해 자원 개발에 더 속도를 낸다.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를 통해 호주에서 천연가스 생산량을 2025년까지 3배 늘리는 한편, 2023년 인도네시아 탐사권 확보에도 뛰어들어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한다.

저장부문에서는 LNG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발전부문에서는 7000억원을 투자해 수소 혼소발전 등 친환경 전환에 집중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재원으로 연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1조5000억 원의 자체 창출 자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감한 성장 투자로, 현재 4조40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2030년까지 13조 규모로 확대하며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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