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 안한다..."빠른 시일 새 감독 발표"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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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류지현 감독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G는 4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LG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 LG 사령탑에 임명된 류지현 감독은 재임 기간 2년 동안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감독 첫 해는 정규시즌 막판까지 1위 싸움을 하다가 3위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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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가 류지현 감독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G는 4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심사숙고하여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LG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 LG 사령탑에 임명된 류지현 감독은 재임 기간 2년 동안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감독 첫 해는 정규시즌 막판까지 1위 싸움을 하다가 3위로 팀을 이끌었다. 72승 58패 14무(승률 .554)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구단 역대 최다승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보다 투타 전력이 더 좋아졌고, 시즌 막판에는 선두 SSG를 맹추격했다. LG 구단 사상 최다승과 함께 87승 55패 2무(승률 .613)로 2위를 기록했다.
올해 LG의 승률 .613은 역대 2위 중 3번째로 높은 승률이다. 2년간 정규 시즌 159승을 거뒀고 승률 .585를 기록했다. 2년 동안 선수들과의 소통, 팀 관리에 유능한 지도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 시즌 동안 페넌트레이스는 잘 치렀지만, 포스트시즌 단기전 승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1승2패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올해는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1승3패로 탈락했다. 두 번 모두 밑에서 올라온 낮은 순위 팀에게 업셋을 당했다.
정규 시즌의 성공과 포스트시즌의 실패가 대조적이었다. 단기전에서 투수 운용과 벤치워크에서 몇몇 아쉬운 점은 있었다. 이로 인해 구단 고위층은 류지현 감독의 재계약 여부를 놓고 심사숙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는 2002년 이후 20년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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