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 포기 "우승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 [공식발표]

2022. 11. 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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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내년에는 류지현(51) 감독과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G 트윈스는 4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LG는 "구단은 심사숙고해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류지현 감독은 구단을 통해 LG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29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게 됐다. LG 트윈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팬들에게 드린다. 우승에 대한 약속 지키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는 류지현 감독은 "특히 지난 2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됐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있었기에 너무도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 저는 이제 팀을 떠나지만 제가 사랑하는 LG 트윈스는 제 마음속에 영원히 원픽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류지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리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는 말로 인사를 마쳤다.

[류지현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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