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글래디에이터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 –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2022. 11. 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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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지프(Jeep) 브랜드의 가장 특별한 행사이자, 가장 다채로운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누릴 수 있는 ‘지프 캠프 2022(Jeep Camp 2022)’의 막을 올렸다.

긴 역사를 이어가는 올해의 ‘지프 캠프 2022’는 강원도 양양 송전해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도심, 일상을 떠나 푸른 하늘과 바다가 펼쳐지고, 강원도 특유의 험준한 산세를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기대감’을 더하는 모습이다.

지프 캠프 2022는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글래디에이터는 이러한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가을의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지프 캠프 2022

지프 캠프 2022의 시작은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지프의 매력, 그리고 일상의 탈출이라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프 캠프는 미국에서는 68년, 대한민국에서도 어느새 16회를 맞이했다. 특히 동북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대한민국의 지프 캠프는 매 행사마다 수많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가로 그 어떤 자동차 브랜드들의 행사보다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평소 행사와 다른, 무척이나 가벼운 복장의 제이크 아우만 사장 역시 이러한 내용에 초점을 맞추며 올해의 행사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많은 준비’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된 지프 캠프 2022

지금까지의 지프 캠프는 단순히 지프의 매력, 지프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누리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혹은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 중 하나였다.

돌이켜보면 지프 캠프에는 ‘부시맨 크래프트’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각종 체험 활동 등이 마련되어 이목을 끌었다. 이번의 행사 역시 강원도 양양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파머스 마켓’과 각종 액티브 존이 마련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별도의 플레이 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각종 장애물, 구조물 등을 오가며 반려동물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다채로운 고객들의 취향’을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시선을 끌었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지프 캠프 2022의 파트너, 글래디에이터

이번 지프 캠프 2022에 마련된 시승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무대를 달릴 수 있도록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들이 중심을 이뤘다. 미디어 프로그램을 위해 배정 받은 차량은 글래디에이터였다.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를 기반으로 개발된 ‘픽업트럭’ 사양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5,600mm의 전장과 각각 1,935mm와 1,850mm의 전폭과 전고 등은 물론 차량의 디자인 등은 기존의 랭글러와 완전히 동일한 모습이다. 다만 픽업트럭 특유의 데크를 품으며 휠베이스가 3,490mm까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최근의 랭글러들이 다운사이징 터보 기조에 맞춰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것과 달리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역사와 전통의 펜타스타 엔진’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V6 3.6L 펜타스타 엔진은 6,400RPM에서 284마력을 제시하며 36.0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지프의 ‘록-트랙 4WD’ 시스템 등을 더해 상황에 따른 최적의 움직임을 연출한다. 이러한 구성은 국내 판매 중인 순정의 ‘픽업트럭’ 중 가장 견고한 구성이다. 다만 공인 연비는 6.5km/L(도심 5.9km/L 고속 7.3km/L)로 아쉬움을 남긴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해변을 달리는 지프

글래디에이터와의 주행은 ‘해변’을 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강원도 양양군과의 협의를 통해 해변을 달릴 수 있도록 한 덕분에 ‘푸른 바다’ 그리고 ‘푸른 하늘’을 한껏 누리며 달릴 수 있었다.

해변을 달리는 건 ‘프로그램’ 이동 간의 시간을 활용한 것으로 완전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는 없었지만 인스트럭터의 주행을 따르며 ‘모레 위의 지프’를 경험할 수 있었다. 모레 위 글래디에이터는 너무나 쉽게 달리는 모습이었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이후 지프 웨이브 파크의 진행을 앞두고 ‘도강’을 체험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닌 말 그대로 늪과 같은 구간을 지나게 됐는데 깊은 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그리고 매끄럽게 주행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글래디에이터, 그리고 랭글러 등은 ‘완전한 차수’가 가능한 차량은 아닌 만큼 긴 시간을 물속에 있을 경우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다채로운 오프로드 체험의 ‘지프 웨이브 파크’

해변 주행, 그리고 도강을 마치고 난 후에는 ‘지프 웨이브 파크’를 체험했다. 지프 웨이브 파크는 인공적인 구조물을 통해 지프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짧은 시간 동안 다채로운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지금까지 늘 우수한 수준의 오프로드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만큼 이번의 오프로드 코스 역시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범프 구간과 웨이브 코스를 지나며 ‘견고한 차체’ 그리고 탁월한 트랙션 컨트롤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다른 차량들을 시승할 때에는 더욱 빠르게, 그리고 더욱 민첩하게 달리는 것이 주된 테마였다면 지프는 더욱 안전하게, 그리고 더욱 견고하게 움직이는 것이 테마다. 이를 위해 인스트럭터의 안내에 따라, 그리고 더욱 부드럽게 조작하며 각종 ‘장애물’을 극복했다.

이미 여러 번의 지프 캠프 참여 경험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지프 캠프를 아직 경험하지 않은 이들이 있다면 ‘지프 웨이브 파크’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갖는 것을 권하고 싶다. 실제 가장 효과적으로, 그리고 가장 즐겁게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참고로 글래디에이터의 차량 길이가 무척 길기 때문에 내심 지프 웨이브 파크의 주행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너무나 능숙히, 그리고 쾌적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며 ‘역시 지프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지프 캠프 2022의 꽃, 마운틴 트레일

지프 웨이브 파크를 실컷 즐긴 이후에는 간편히 점심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휴식과 재정비의 시간을 거친 후에는 강원도의 산세를 즐길 수 있는 마운틴 트레일이 마련됐다.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마운티 트레일은 락 크롤링과 같은 하드코어한 오프로드 주행은 아니지만 강원도의 정족산을 오르며 지프의 매력, 그리고 오프로드의 자유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실제 가파른 오르막 구간에서는 V6 엔진 특유의 넉넉함을 앞세워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었고, 4WD 시스템,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각종 요소들이 능숙히 개입하며 ‘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다.

큰 체격, 긴 휠베이스로 인해 굽이치는 구간을 지나기 부담스러울 것 같았지만 인스트럭터들의 안정적인 리드를 통해 편안함을 누릴 수 있었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이어지는 내리막 구간에서는 크고 무거운 차체를 능숙히 견디는 차량의 구조, 그리고 우수한 하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미끄러운 구간, 그리고 위험스러운 구간도 있었지만 능숙히 극복하는 글래디에이터가 무척 멋스러웠다.

지프 캠프 2022 & 글래디에이터

지프 오너가 누리는 최고의 즐거움

모든 주행이 끝난 후에는 지프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바비큐 파티, 그리고 행사에 참석한 다른 기자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지프의 고객들이라면 이러한 시간이 더욱 즐겁고 쾌적하게 느껴질 것 같았다.

그렇게 2022년의 지프 캠프 역시 ‘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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