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집값 버블'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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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승자는 누구일까.
이영한 지속가능과학회장, 한상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 석학, 기관장, 기업가 등으로 이루어진 저자 36인은, 2023년의 대한민국이 '다중 위기'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 변수를 주목하라고 말한다.
개혁개방 이후 폭발적으로 오른 중국 집값이 본격적인 조정기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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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승자는 누구일까.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새로운 금융의 모습은 무엇일까. '팬데믹 주택 버블'이 글로벌 위기로 이어질까.
우리 사회를 둘러싼 혼란한 질문들을 명쾌하게 정리할 책 '2023 대한민국 대전망'이 나왔다. 경제, 사회, 문화, 과학, 환경, 국제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인 36인이 한자리에 모여 팬데믹, 기상 재앙, 러·우 전쟁, 경제 위기 등이 한꺼번에 몰아닥친 현실을 진단하고 2023년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영한 지속가능과학회장, 한상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 석학, 기관장, 기업가 등으로 이루어진 저자 36인은, 2023년의 대한민국이 '다중 위기'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멀고도 험한 엔데믹의 길, 기상이변 속출, 러·우 전쟁 지속, 패권전쟁 격화, 경제 위기 심화 등 겹겹이 쌓인 위협들로 인해 '대인내(Great Endurance) 시대'의 서막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모두가 관심 있어 하는 '부동산 경기'와 관련해 한국의 집값을 좀 더 정확하게 전망하고 싶다면 외국 집값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책은 지난 2~3년간 가격이 치솟은 글로벌 주택시장이 경착륙하면서 리먼쇼크처럼 경제위기로 전이될 경우, 한국 주택시장의 침체는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 변수를 주목하라고 말한다. 개혁개방 이후 폭발적으로 오른 중국 집값이 본격적인 조정기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처럼 버블 붕괴가 발생, 중국경제가 위기에 처하면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대중 수출 급감, 국내 경기 침체, 주택가격 하락 등 연쇄적인 충격파가 몰려올 수 있다고 예상한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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