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백태클' 당한 베르너, 발목 인대 파열…월드컵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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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26)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이 무산됐다.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 속에 2022년 남은 기간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안타까운 진단 결과를 받았다.
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는 올해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검사 결과 불행히도 그는 좌측 발목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및 치료에 대한 결정은 조만간 내려질 것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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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26)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이 무산됐다.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 속에 2022년 남은 기간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안타까운 진단 결과를 받았다.
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는 올해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검사 결과 불행히도 그는 좌측 발목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및 치료에 대한 결정은 조만간 내려질 것이다"고 발표했다.
앞서 베르너는 지난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펩시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쓰러졌다.
베르너는 킥오프 13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는 과정에서 타라스 스테파넨코(33)에게 백태클을 당했다. 고통을 호소한 그는 동료의 부축을 받고 일어섰지만, 다리를 절뚝이는 등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얼마 못 가 다시 주저앉으면서 교체됐고,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불과 3주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베르너 입장에선 아픔이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실제 그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2017년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지금까지 통산 55경기를 뛰며 24골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특히 베르너는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좌절을 경험했었던 만큼 이번 대회를 위해 4년 동안 이를 갈며 준비해왔다. 그러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놓쳤고, 한동안 허탈과 실의에 빠져 '절망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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