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6일 금리 인상 관련 '서민 금융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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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모레(6일) 협의회를 열고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금융대책'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은 무엇보다 서민금융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모레 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 정책위의장,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 윤한홍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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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모레(6일) 협의회를 열고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금융대책'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은 무엇보다 서민금융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모레 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정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안심전환대출 요건 완화 등 기존 서민금융부담 완화 방안과 대환대출 활성화와 같은 금융시장 점검 및 민생 시장을 챙기겠다"며 "국민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 금리는 4%대로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고, 이로 인해 국내 금리와의 격차가 1%p가 돼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내 기준금리 인상은 민생과 직결돼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년에 8%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면서 "주택담보대출로 4억 원을 30년 만기, 4% 금리로 대출받은 경우 금리가 8%가 되면 월 갚아야 할 돈이 약 2배로 늘어나고 월 300만 원 가까운 돈을 갚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니 국민들은 의식주 등 필수적인 소비를 제외하고 당장 다른 소비를 줄이고 있다"면서 "교육, 문화 등 국민이 기본적인 삶의 질을 포기하며 허리띠를 졸라맬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 정책위의장,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 윤한홍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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