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골프채·골프공, 국내보다 해외직구가 더 비싸"

임현지 기자 2022. 11. 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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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골프용품 5개 품목 24개 제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골프채와 골프공은 국내 구매 가격이 더 싸고 골프화는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했다고 4일 밝혔다.

골프공은 6개 제품(타이틀리스트 Pro V1·테일러메이드 TP5X PIX·캘러웨이 크롬소프트·스릭슨 제트스타7·브리지스톤 TOUR B JGR·브리지스톤 TOUR B XS) 모두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구매 가격보다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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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소비자원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골프용품 5개 품목 24개 제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골프채와 골프공은 국내 구매 가격이 더 싸고 골프화는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했다고 4일 밝혔다.

드라이버(PXG·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젝시오·야마하)와 퍼터(PXG·타이틀리스트·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클리브랜드), 아이언 세트(PXG·타이틀리스트·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 등 14개 제품 중에서는 11개 제품에서 해외직구가 19.5%~100.2% 비쌌다. 

골프공은 6개 제품(타이틀리스트 Pro V1·테일러메이드 TP5X PIX·캘러웨이 크롬소프트·스릭슨 제트스타7·브리지스톤 TOUR B JGR·브리지스톤 TOUR B XS) 모두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구매 가격보다 비쌌다.

골프화는 에코·풋조이·지포어·나이키 등 4개 제품 중 나이키만 국내 구매가격이 더 쌌다. 에코·풋조이·지포어 등 3개 제품은 해외 직구 가격이 국내 구매 가격보다 8.3~11.8% 저렴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골프용품 해외 직구 시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최종 구매 가격을 꼼꼼히 확인해달라"며 "제품 가격에 관·부가세, 배송 대행료 등 추가 비용을 포함한 최종 구매가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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