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美 SMR기업 테라파워에 400억원 투자

권오은 기자 2022. 11. 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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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에 3000만달러(약 425억원)를 투자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원자력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상 원자력 발전이나 원자력추진선박 분야의 미래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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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과 테라파워 CI. /한국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그룹(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에 3000만달러(약 425억원)를 투자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테라파워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원자력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상 원자력 발전이나 원자력추진선박 분야의 미래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테라파워는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SMR 기업이다. 차세대 원자로 설계기술 나트륨(NatriumTM, 소듐냉각 방식)을 보유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SMR은 글로벌 탈(脫) 탄소 흐름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원자력 분야 기술 개발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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