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하늘서 중국산 쓰레기 쏟아진다···한국 안전할까?

변윤재 인턴기자 2022. 11.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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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우주쓰레기가 4일 늦은 저녁께 하늘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돼 우리 정부가 대비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대형 우주쓰레기는 이날 밤 11시 전후에 대기권에 재진입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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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 대기권 재진입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낮지만 모니터링 대비 중"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의 대형 우주쓰레기가 4일 늦은 저녁께 하늘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돼 우리 정부가 대비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쓰레기는 지난달 31일 중국이 ‘톈허’ 우주 정거장 구축을 위한 3단계 모듈 발사를 위해 이용했던 발사체 상단이다. 구체적인 제원은 무게 21t,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대형 우주쓰레기는 이날 밤 11시 전후에 대기권에 재진입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와 천문연은 한반도 추락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해 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현재 궤도로 볼 때 매우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게 837t에 이르는 대형 우주발사체인 중국 창정 5B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해 4월과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 지구촌 곳곳에서 비상이 걸렸다.

변윤재 인턴기자 jaenalis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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