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2도움' 헨트, 몰데에 대승…유로파 콘퍼런스 16강 PO 진출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의 미드필더 홍현석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멀티 도움'을 작성하며 팀이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홍현석은 안방에서 열린 노르웨이 몰데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7분 앤드루 율샤게르의 선제 결승골, 후반 35분 스벤 쿰스가 터뜨린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4대 0 대승에 기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아일랜드 섐록 로버스와의 5차전에서 1대 1을 만드는 동점 골을 넣어 콘퍼런스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던 홍현석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해 총 1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오스트리아 LASK 린츠에서 뛰다 올해 8월 헨트로 이적한 홍현석은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선 4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홍현석의 활약 속에 이날 4대 0으로 대승한 헨트는 지난 경기까지 조 2위이던 몰데를 3위로 밀어내고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선 조별리그 8개 조 1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조별리그 2위 8개 팀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 8개 팀의 플레이오프로 나머지 16강 진출 팀을 가립니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는 내년 2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며, 대진은 7일 결정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