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스쿼시대표팀, 일본 눌러 단체전 동메달 확보

정태화 2022. 11. 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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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쿼시 여자대표팀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3일 충북 청주 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 단체전 A조 리그 3라운드에서 일본을 2-1로 누르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양연수, 엄화영, 최유라, 허민경(감독 류공선)이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대표팀은 5번 시드 A조에 편성돼 말레이시아에는 0-3으로 패했으나 대만에는 3-0으로 승리해 1승1패를 기록한 뒤 이날 같은 1승1패인 일본을 눌러 2승1패로 본선 토너먼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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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최유라(앞쪽)와 일본의 리사 스기모토아가 경기를 벌이고 있다.[대한스쿼시연맹 제공]
한국스쿼시 여자대표팀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3일 충북 청주 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 단체전 A조 리그 3라운드에서 일본을 2-1로 누르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양연수, 엄화영, 최유라, 허민경(감독 류공선)이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대표팀은 5번 시드 A조에 편성돼 말레이시아에는 0-3으로 패했으나 대만에는 3-0으로 승리해 1승1패를 기록한 뒤 이날 같은 1승1패인 일본을 눌러 2승1패로 본선 토너먼트에 나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맏언니 양연수가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해 일본 아카리 미도리카와 선수를 3:1로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다. 두 번째 주자인 최유라가 일본 리사 스기모토아 선수를 3:1로 승리하며,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엄화영은 일본 여자 대표팀 에이스 사토미 와타나베(세계 랭킹 53위)에 3:0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남자 대표팀(강호석 감독, 나주영, 유재진, 이민우, 이세현 선수)은 9번 시드 A조(인도, 카타르, 파키스탄, 쿠웨이트, 대만)로 편성됐다. 조별 리그 A조 4위(2승 3패)를 기록하며 본선 토너먼트 진출은 좌절됐지만, 아시아 강국을 상대로 비등한 경기력을 펼치며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는 대한스쿼시연맹 유튜브 채널 ‘대한스쿼시연맹TV’를 통해 전 경기가 중계되고 있으며, 청주 시민과 스쿼시 팬 누구나 경기장에 방문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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