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출신 김승혁 "시드 유지를 걱정해 본 것은 올해가 처음"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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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뒤 추가 우승이 없는 김승혁은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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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뒤 추가 우승이 없는 김승혁은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승혁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오랜만에 1라운드에서 리더보드 상단에 위치한 것 같다"며 "편안하게 플레이했고 퍼트가 안정감이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아이언 샷이 좋아 버디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고 언급한 김승혁은 "최근에 퍼트가 좋지 않아 고생을 했다. 오늘은 퍼트가 좋아 플레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퍼트감으로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81위, 상금순위 90위인 김승혁은 "골프를 치면서 시드 유지를 걱정해 본 것은 올해가 처음인 것 같다. 유명한 선수들도 매일 잘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일단 마음을 내려놓고 좋은 결과만 생각하려고 했다.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고 나쁜 결과가 아니라 다행이다"고 답했다.
2014년과 2017년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승혁은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코리안투어 최근 휴식기에) 3주간 골프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LX 챔피언십 1라운드 때 좋은 성적을 기록한 뒤 2라운드부터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김승혁은 "감정 컨트롤에 문제가 있었다. 선두에서 미끄러진 것도 결국 내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쫓기는 성격이기에 내일은 멘탈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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