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윤지, 명치가 턱 “부디 아이를 지켜주소서”

김지우 기자 2022. 11.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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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윤지가 딸에게 짠한 마음을 전했다.

3일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긴 글과 함께 딸의 사진을 올렸다.

이윤지는 “아이를 원에 보낼 때 즐거운 하루 보내! 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소울아 조심히 지내다 와’ 요 며칠 이 말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그 발걸음을 아찔하게 바라보며 부디 이 아이를 지켜주소서. 기도 끝에 눈물 한 뭉치가 명치께에 걸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아이의 안전을 각별히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진다.

한편 이윤지는 2014년 치과의사 정한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아래는 이윤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이다


아침에 아이를 원에 보낼 때

즐거운 하루 보내! 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소울에게는 다른 선택을 한다.

“소울아! 조심히 지내다 와!”

요 며칠. 이 말이-

달려가는 아이 뒷모습을 바라보며

다다다다다

그 발걸음을 아찔하게 바라보며

부디 이 아이를 지켜주소서.

절로 나온 기도 끝에

왈칵. 눈물 한 뭉치가

명치께에 걸린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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