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애런 분 감독 “저지가 62홈런 경이로워...MVP 수상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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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애런 저지의 MVP 수상을 주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분 감독이 ESPN 뉴욕의 마이클 케이쇼에 출연해 "저지가 보여준 경기력은 오랫동안 보지 못할 것이다. 그가 세운 기록은 경이롭다. 저지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MVP는 저지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지는 MVP를 수상할 것이다. 팀을 이끄는 데 이보다 더 좋은 플레이어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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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애런 저지의 MVP 수상을 주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분 감독이 ESPN 뉴욕의 마이클 케이쇼에 출연해 “저지가 보여준 경기력은 오랫동안 보지 못할 것이다. 그가 세운 기록은 경이롭다. 저지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MVP는 저지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지는 올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11을 기록했다. 이로써 1961년 양키스 로저 메리스가 61홈런을 기록한지 6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앞둔 저지는 자신의 주가를 한껏 올려놓았다. 지난 4월 양키스가 제시한 7년 2억 13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거부했고, 올 시즌 1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시즌이 종료된 뒤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양키스도 프랜차이즈스타인 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분 감독은 “저지가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길 바란다”면서 “만약 저지가 떠난다면 대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양키스와 저지의 협상이 잘 진행됐으면 한다”며 저지가 팀에 남길 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저지는 MVP를 수상할 것이다. 팀을 이끄는 데 이보다 더 좋은 플레이어는 없다”고 덧붙였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면서 저지의 MVP 수상과 FA 계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지의 MVP 수상이 유력하지만, 경쟁자들 역시 만만치 않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동시에 채웠고,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단일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수를 달성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저지의 MVP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FA 신분이 된 저지의 거취도 큰 관심사다. 원소속팀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등이 저지 쟁탈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지가 MVP 수상과 FA 잭팟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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