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매매가 10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

김현주 기자 2022. 11. 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 낙폭이 처음으로 0.30%대에 진입하며 10년 5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5주(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0.32% 하락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0.40% 하락, 지방은 0.24% 하락하며 역시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이후 최대 하락 폭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이 아파트가격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10월 5주 주간 동향 조사
부산 -0.32% 기록, 2012년 이후 최대 하락
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으로 하락세 가속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 낙폭이 처음으로 0.30%대에 진입하며 10년 5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5주(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0.32% 하락했다. 지난주(-0.27%)보다 0.05%P 하락했으며, 한국부동산원이 2012년 5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이다.

지역별로는 동래구(-0.50%)와 해운대구(-0.47%), 부산진구(-0.46%), 수영구(-0.38%) 등의 하락 폭이 부산 평균을 웃돌며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가팔랐다.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 전경. 국제신문DB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도 비슷했다.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0.32% 하락해 지난주(-0.28%)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0.40% 하락, 지방은 0.24% 하락하며 역시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이후 최대 하락 폭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이 아파트가격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과 추가 금리인상 예정에 따라 매수 문의가 매우 드문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급매물에서 추가적인 가격 하향 조정이 되어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며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의 전세가격은 0.37%, 부산의 전세가격은 0.32% 하락하며 지난주(전국 -0.32%, 부산 -0.27%)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