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美 SMR기업에 42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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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009540)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단순 선박 건조에서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해상 원자력발전, 원자력 추진 선박을 개발해 미래 조선·에너지 시장 기술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원자력 분야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상 원전, 원자력 추진 선박 등 미래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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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원전·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 시작
한국조선해양(009540)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단순 선박 건조에서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해상 원자력발전, 원자력 추진 선박을 개발해 미래 조선·에너지 시장 기술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한국조선해양은 테라파워와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에너지 기술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자로 설계기술 나트륨(소듐 냉각 방식)을 보유한 혁신 기업이다.
소듐냉각고속로·용융염원자로 등 테라파워가 보유한 기술은 전력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대형 원전에 비해 누출이나 폭발 사고 위험이 낮아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원자력 분야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상 원전, 원자력 추진 선박 등 미래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SMR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원자력 분야 기술 개발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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