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딛고 일상 찾으려는 제니퍼 로렌스, '더 브릿지'

박설이 2022. 11. 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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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의 '더 브릿지' - Causeway가 오늘(4일)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릴레 노이게바우어 감독이 연출한 제니퍼 로렌스 주연 영화 '더 브릿지'는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공병으로 복무하던 린지(제니퍼 로렌스 분)는 예기치 못한 폭발 사고로 인해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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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제니퍼 로렌스의 '더 브릿지' - Causeway가 오늘(4일)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릴레 노이게바우어 감독이 연출한 제니퍼 로렌스 주연 영화 ‘더 브릿지’는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공병으로 복무하던 린지(제니퍼 로렌스 분)는 예기치 못한 폭발 사고로 인해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수다스럽지만 다정한 간호인(제인 하우디쉘 분)과 함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다시 걸기 위한 힘들고 더딘 재활 치료를 받게 된다. 마침내 린지는 뉴올리언스의 집으로 돌아오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복무 당시보다 더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의 기억과 마주하게 된다.

엄마(린다 에몬드 분)와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이며 일상을 보내는 린지가 바라는 건 공병으로서 업무에 복귀하는 것 뿐이다. 하지만 주치의(스티븐 헨더슨 분)의 염려로 인해 린지는 당분간 수영장 청소 일을 맡게 된다. 어느 날 그녀의 트럭이 갑작스럽게 고장이 나고, 린지는 자동차 정비공 제임스(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분)의 도움으로 집까지 오게 된다. 이어 제임스 또한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난다.

상처 받은 두 영혼이 차츰 연대감을 형성하며 궁극적인 희망을 쫓아 앞으로 나아가는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이야기는 릴레 노이게바우어 감독 작품의 핵심이다.

'더 브릿지'는 ‘유전’, ‘미나리’ 등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킨 A24가 제작하고 각본은 오테사 모쉬페그와 루크 괴벨, 그리고 엘리자베스 샌더스가 집필했다. ‘돈 룩 업’,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와 ‘불릿 트레인’, ‘이터널스’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가 호흡을 맞췄다. 제니퍼 로렌스는 저스틴 치어로키와 함께 제작에도 참여했다. 릴레 노이게바우어 감독을 비롯해 제이콥 자프케, 소피아 린, 패트리시아 클락슨, 컬크 미셸 펠로우, 크리스토퍼 J. 서전트가 총괄 제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Appl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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