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문학상 '공쿠르상'에 브리지트 지로 '비브리 비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공쿠르상의 영예가 프랑스 소설가 브리지트 지로에 돌아갔다.
공쿠르상은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이자 노벨문학상, 부커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공쿠르상 심사위원단은 3일(현지시간) 알제리 태생의 프랑스 작가 브리지트 지로의 작품 '비브리 비트'(Vivere vite)를 올해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한편, 공쿠르상은 프랑스 소설가 에드몽 드 공쿠르의 유언에 따라 1903년 제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올해 공쿠르상의 영예가 프랑스 소설가 브리지트 지로에 돌아갔다. 공쿠르상은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이자 노벨문학상, 부커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공쿠르상 심사위원단은 3일(현지시간) 알제리 태생의 프랑스 작가 브리지트 지로의 작품 '비브리 비트'(Vivere vite)를 올해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출간된 작품은 1996년 남편 클로드 지로가 오토바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인 소설이다.
지로는 공쿠르상의 120년 역사 중 13번째로 수상한 여성 작가다. 작가는 수상 후 "여성이기 때문에 수상한 것이 아닌 수년 동안 문학에 힘써온 결과 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로의 주요 작품으로는 '부모의 방'(1997), '니코'(1999), '흑조'(2004) 등이 있다. 지난 2007년에는 단편 '사랑은 대단한 게 아니다'으로 공쿠르 단편문학상을 수상했다. 국내 출간작으로는 에세이 '그리고 이제는…'과 소설집 '사랑은 대단한 게 아니다'가 있다.
한편, 공쿠르상은 프랑스 소설가 에드몽 드 공쿠르의 유언에 따라 1903년 제정됐다. 상금은 10유로(약 1만3900원)에 불과하지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만큼 문학계에서 큰 인정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성유리 "억울하다"더니…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실형 위기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오늘부터 한국판 블프 '코세페'…현대車 200만원·가전 40% 최대 할인